정읍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
지역 내 생산 농산물 또는 도내산 사용 17개 업체에서 가공품 납품
전북 정읍시는 원활한 학교급식 업무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정읍지역 학교급식에 납품할 지역생산 우수 가공식품 업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읍시는 신청업체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원재료를 지역 내 생산 농산물 또는 도내산을 사용해 HACCP 시설에서 직접 제조·가공하는 1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와 납품 제품은 ▲단풍고을(영)의 떡류 ▲대풍년, ㈜다원에프에스, 산영의 고춧가루 ▲미루네 거둠터의 사과주스, ▲(유)큰바위식품의 떡류, 수제비, 누룽지 ▲마이코인터내셔널의 과자류 ▲마미팜엄니농원의 잼류 ▲㈜두손푸드의 죽류와 음료 ▲(주)세림현미의 현미유 ▲부영식품의 떡류와 유지류(참기름, 들기름) ▲해를 품은 딸기농원의 딸기잼 ▲유기농비건(주)의 조청, 과자류, 장류 ▲모닝팜(주)의 블루베리잼 ▲자이연팜의 현미연근팝 ▲태인명장(주)의 청국장과 장류 ▲정문희망마을웰빙체험타운의 두부 등 이다.
이들 공급업체는 3월부터 정읍시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가공품을 납품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지역 내 우수농산물로 만든 지역 가공식품을 공급해 소비자인 학생과 생산자인 농업인, 지역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길잡이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학교 급식비 중 보호자가 부담할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60억 원(도비 14억, 시비 16억, 교육청 30억)이 편성됐다.
사업비 중 약 5억1900만 원은 지역생산 가공식품을 구매해 학교급식에 의무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